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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UFO 수백대가 떼로 몰려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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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24 20:51 조회2,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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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몸이 운동부족을 호소하는 증상들을 보여서 간만에 운동하러 산에 올라갔습니다.

작은 동산에 오르는데 왠걸...

간만에 등산을 하니 죽을 맛이더군요. ㅜㅜ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고 숨차고..ㅜㅜ

그래서, 길바닥에 퍼질러 눕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자존심 때문에 오기로 죽기 살기로 버티고 목적지까지 후덜거리는 다리를 질질끌며 한발 한발 나아갔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정말 심장이 터져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너무 운동을 안하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몸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있더군요.

예전에는 이정도 목적지까지 오르는데는 간에 기별도 안느껴질 정도로 가볍에 오르고 내려갔었는데...

허.. 이렇게나 몸이 망가져 있을 줄이야...

일단 정상까지 올라가서 숨을 고른 후 운동기구들 앞에 섰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체육공원처럼 꾸며놓고 운동기구 몇가지 차려놓은거 있잖아요.

그기에서 간단히 운동을 했습니다.

솔직히 전에는 이게 무슨 운동이 되나 싶을 정도로 같잖았는데... 몸이 이렇게 엉망상태로 되다보니 이것도 은근히 힘들더군요. ㅜㅜ

운동을 하다가 숨을 고르면서 하늘을 쳐다 봤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제 눈앞에 수백개의 하얀 작고 둥근 빛들이 마구 떠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순간 '헉!! UFO? 헉!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했더랬죠.

그렇게 수백 대의 하얗고 작은 빛덩어리를 관찰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눈앞에서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수백대의 UFO를 보고 감탄을 하고 있는데 제 옆에 있는 사람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더라구요.

'어? 뭔가 이상하다....'

그러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갑자기 힘쓸 때 자기 눈에만 보인다는 바로 그 빛덩어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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