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32비트 4GB, 8GB 메모리 사용하기. 메모리 리맵핑. ReadyFor4GB 블루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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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피아 작성일16-04-01 14:24 조회9,6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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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32비트 운영체제에서 메모리는 4GB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상의 용량을 컴퓨터에 장착했을 경우 나머지는 윈도우7 시스템에서 관리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는 영역으로 남게 된다는 거죠.
보통 윈도우7 32bit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 시스템 속성을 보면 사용 가능한 메모리는 약 3.5GB 정도로 표시되어 나옵니다.
제 컴퓨터의 경우 8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3.48GB로 표시되어 있네요.
그럼 제 컴퓨터에서 나머지 4.52GB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황당하게도 '하드웨어 예약'으로 할당되어 있더군요.
각 개인의 컴퓨터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4GB 메모리를 장착한 사람들은 하드웨어 예약으로 약 0.5GB 정도의 용량이 할당되어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하드웨어 예약 영역으로 아무리 많은 메모리를 할당해주더라도 100MB 정도면 떡을 치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웬걸... 헐.. 이건 엄청난 메모리 낭비가 아닐 수 없네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관련 정보를 찾아 웹서핑을 해봤더니 메인보드 '리맵핑(remapping)'과 'ReadyFor4GB'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해 하드웨어 예약 부분을 1MB로 줄였다는 글들이 있더라고요.
'오! 대박!'이라고 외치며 부랴부랴 메인보드 BIOS에 접속해서 관련 메뉴를 찾아봤더랬죠.
그런데.. 헉!!! 아무리 찾아봐도 메모리 리맵핑에 대한 메뉴는 보이지 않더군요.
참고로 제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GA-B75M-D3H'라는 제품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 봤는데 최신 버전으로 올라와 있는 BIOS가 현재 제 메인보드에 설치된 것과 같은 버전이더라구요.
뭐.. 없는 거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리맵핑은 건너뛰고 ReadyFor4GB 프로그램만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그 이후부터 문제가 생기더군요.
부팅 시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컴퓨터가 계속 재부팅된다는 겁니다.
이것 저것 뻘짓을 다 해봤지만 도무지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메모리 리맵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삽질 끝아 알아낸 놀라운 사실....
제 메인보드에 메모리 리맵핑 관련 메뉴가 없던 이유는 메인보드 자체에서 기본적으로 관련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에 그렇다는 거네요. 헐..
메모리 리맵핑은 구형 메인보드에서 4GB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제조사들이 내놓은 패치였다는 건데요.
제 메인보드는 제가 구입한 당시 이미 8GB 메모리도 인식하게끔 해당 기술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다는 거였죠.
결론은...
윈도우7 32bit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4G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ReadyFor4GB를 사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뭐.. 이거 사용하고 잘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처럼 안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가 만든지도 알 수 없는 듣보잡 프로그램이라 어떤 장난을 쳐 놨을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솔직히 저는 되지도 않는 거 괜히 깔았다가 컴퓨터 사용하기만 찜찜해졌어요. ㅎㅎ
메모리 부족 증상은 윈도우7 시스템이 관리하지 못하는 메모리 영역을 램디스크로 만들어 여기에 가상메모리를 올려놓고 쓰세요.
그런데 가상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일부 응용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런 경우는 64비트 운영체제 설치하는 거 말고는 정말 답이 없는듯...
제가 요즘 창세기전4를 하고 있는데요. 근데 이 게임은 가상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시스템 메모리만 이용하는 거 같더라고요.
게임을 좀 하다보면 전형적으로 메모리 부족 상황일 때 생기는 먹통, 팅김 등의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하하..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바로 창세기전4 때문이랍니다. ㅜㅜ
요놈 때문에 별짓을 다 하고 있네요. 에겅... 윈도우7 64비트 혹은 윈도우10 64비트로 갈아탸야 될지 갈등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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