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전면 무료화 실시 전 복귀 후 잠깐 플레이 해 본 소감

구피아 9개월전 신고 

이제 내일(14일)이면 리니지2 전면 무료화가 진행된다.

 

지난 11일, 신 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리니지2 클라이언트를 설치 후 오늘까지 3일간 리니지2를 플레이 해 보았다.

 

처음 접속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정신없이 튜토리얼을 따라 갔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는 48레벨을 달성한 상태다.

 

플레이 도중 여러 번 죽고 부활하기도 하고 아이템도 떨구고, PK도 당해서 죽기도 했고, 복수도 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튜토리얼을 따라 가다 보니 어느덧 40레벨을 달성했고, 이후부터는 레벨업 속도가 지루할 정도로 느려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살펴볼 만큼 생각할 시간도 많아져서 자동 사냥을 켜 놓고 궁금한 것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다.

 

리니지2에 대해서 점점 알아갈수록 이 게임을 계속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가슴 밑바닥부터 쏫아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8레벨이 될 때까지 몬스터를 잡는 동안 이벤트 아이템 이외에는 그 흔한 잡템조차 먹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러니 당연히 보상으로 받지 못하는 장비들은 상점에서 구입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 비용을 보면 좀 심란해진다.

 

비단 장비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령탄과 마정석 역시 잡화 상점을 통해 구입해야 되는 데 막상 비용을 보면 암울해진다.

 

48레벨까지 텔레포트 비용조차 아껴가며 안 쓰고 모은 아데나가 300,000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템 값을 보면 30만 아데나 정도는 그냥 껌값에 불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특수 사냥터라는 곳이 있어서 살펴봤더니 원시던전과 초월던전이라는 것이 있었다.

 

입장 비용이 각각 1만 아데나씩인데 둘 다 이용했다가 낭패만 봤다.

 

원시던전은 몬스터들의 이름이 빨간색을 띄는 고레벨이어서 입장하자마자 맞아 죽었고, 초월던전은 몬스터는커녕 개미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아서 한참 동안 여기저기 헤메며 돌아다니다가 튕겨져 나왔다.

 

뭐 이런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있단 말인가..

 

몬스터 잡아도 아데나는 찔끔찔끔 개미 코딱지 만큼 주는데 그마저도 사이하의 은총이라는 것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준다.

 

사이하의 은총은 사이하의 축복이라는 아이템으로 활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정보가 없어서 이거 어떻게 구하는 지 찾아 다니느라 사냥도 제대로 못 한 거 같다.

 

어쨌든 구하는 방법은 알았다.

 

엘코인으로 구입하거나 랜덤 제작을 통해 구하면 된다고 한다.

 

엘코인은 사냥하다 보니 1개씩 주는 것 같다.

 

그런데 3일간 모은 엘코인이 40개 정도 밖에 안 된다.

 

200개를 모아야 하는 데 어느 세월에 모을 지 앞이 캄캄하다.

 

이래서 다른 사람들이 엘코인을 현질로 구입하라고 조언했던 것 같다.

 

참고로 사이하의 축복은 엘코인 20개로 1개 구입할 수 있는데 하루에 10개 사용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매일 정령탄 교환권 30개와 마정석 500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본인이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그 진위 여부는 확인이 안 된 상태다.

 

만약 입수한 정보와 실제 상황이 달라 매일 무료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게임을 접든가 매일 무료로 한번씩 지급되는 사이하의 은총 25%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만 잠깐씩 접속해서 게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입수된 정보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매일 정령탄 교환권 30개와 마정석 500개가 주어진다면 사이하의 은총이 비활성화 상태라도 아쉬운 대로 게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아데나는 한 푼도 모으지 못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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